배민, 지역사회 돕는 '함께가게'에 쿠폰 지원…약 5000곳 대상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함께가게' 제휴 가게 중 약 5000곳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함께가게는 지역사회에 가치 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중소상공인 가게를 모은 상생관이다. △착한가격업소 △다회용기가게 △착한가게 △전통시장 △로컬크리에이터 △백년가게 등과 같이 정부, 유관기관의 인증을 받았거나 지역 전통시장 가게,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는 가게가 배달의민족 앱 내 별도 카테고리를 통해 추가 노출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함께가게 업체 중 △백년가게(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오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가게) △다회용기 가게(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음식을 담아 배달하는 친환경 배달문화를 실천하는 가게) △우리동네 기부실천(매출 중 일정 금액을 NGO 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 가게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함께가게 노출 매장 중 가게배달(가게에서 별도의 배달원을 통해 음식을 배달)이나 배민배달(우아한형제들 배달원이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에 입점한 곳은 이용자가 함께가게 이벤트 페이지에서 1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3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더하기 쿠폰을 지급한다.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가게는 이벤트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형제들(배민)은 함께가게 프로젝트를 통해 외식업주에게 실질적인 매출 상승을 지원하고 이용자에게도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