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이틀간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파견형 8명과 광주백운초등학교 등 30개교에서 활동하는 공모형 30명 등 38명이다.
이번 연수는 참여 교사의 지도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연수에서는 언어발달과 관련한 장애학생 지도방안을 공유하고 보드게임을 활용한 기초국어, 기초수학 지도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 28일 연수에서는 인지·학습 능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경계선 지능 학생들의 특성과 지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리·정서적 측면과 학습의 관계, 미술치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광주시 동·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전담교사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김민정 교사는 “연수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지도 방안을 익힐 수 있었다”며 “심리‧정서적 학습과 미술치료 적용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이 실현되고 전담교사 간 소통의 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이 존중받는 광주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성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원하는 기초학력전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 워크숍 등을 적극 실시하겠다”며 “기초학력지원학생에 대한 개인 맞춤형 교육활동이 내실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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