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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두 달 간 직원 제안 아이디어 200건…검토 거쳐 사업 아젠다로"


지난 26일 판교 사옥에서 제3회 전사 타운홀 미팅 개최…파트너 세션 등 진행
내부 아이디어 공모 현황도 공유…"사업 제안, 제도 개선 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사 타운홀 미팅을 열고 사내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 사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권기수 공동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난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판교 사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권기수 공동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판교 사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가 직원(크루)들로부터 회사 발전을 이끌 아이디어 공모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두 공동대표가 공식 선임 전 내정자 신분일 당시에 이끌던 쇄신TF(태스크포스)를 잇는 조직인 1% TF에서 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수렴해 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6월과 7월, 두 달 간 직원(크루)들로부터 제안 받은 아이디어는 총 200건에 달했다"며 "아이디어는 뮤직-스토리-미디어 전반에 걸친 사업 제안과 신사업 아이디어, 제도·프로세스 개선 등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검토를 거쳐 발탁된 아이디어들을 사업 아젠다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실적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최용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직원들에게 각 부문의 업계 현황과 실적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올해 목표를 점검했다. 또한 연담과 판시아 등 웹툰·웹소설 업계를 대표하는 직계약 레이블로 구성된 스토리콘텐츠제작팀은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을 책임지는 웹툰·웹소설 PD의 다양한 업무와 콘텐츠 제작 과정을 공유했다.

파트너 세션에는 공연 제작사 쇼노트의 김영욱 대표가 참여해 사업 현황을 소개했다. 쇼노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리지' 등을 비롯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와 국내외 콘서트, 전시, 팬미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방안도 소개했다. 쇼노트는 향후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고 해외 투어 콘서트와 국내외 페스티벌 등 신사업을 꾸려나가는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웹소설 등 원천 IP와 뮤직, 미디어 역량을 결합한 다양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협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권기수 대표는 "앞으로도 엔톡(전사 타운홀 브랜드)이 직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만의 개성을 담은 즐겁고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윤중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비전을 이뤄 나가기 위해 경영진부터 엔터테인먼트 산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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