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롭게 바꾼다." 마포구가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단열과 설비 성능 개선 작업이다. 냉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한다.
마포구는 국토교통부 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 4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총 6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덕어린이집(공덕동 소재), 도화어린이집(도화동 소재), 신수어린이집(신수동 소재), 월드컵어린이집(상암동 소재) 등 4곳에 대한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공사는 △내·외벽 단열재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 장치 및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 설치 등이다. 마포구 측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삼았다.
마포구는 공사에 앞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어린이집별 개선 필요 사항과 불편 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마포구는 지난 2021, 2022년 각각 7곳씩 총 14개 국공립어린이집에 총 6억7300만원을 투입해 고성능 창호,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와 보일러 등 작업을 한 경험이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린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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