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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소기업·소상공인 힘내세요" 특별신용보증 지원금 지원


3%대 이율 무담보 최대 5000만원 지원…박강수 구청장 "실질적 지원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포구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마포구는 금융지원책인 '특별신용보증 사업'이 조기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해 1월 4년간 총 1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 신용보증재단과 3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매년 250억 원 규모 특별신용보증 사업을 진행했다.

마포구 측은 "특별신용보증은 지난해 높은 관심을 모으며 조기 마감됐고 올해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에 소재지를 둔 사업장이라면 업종 제한 없이 연 3%대(3개월 CD변동금리) 이율로 최대 5000만원 자금을 담보 없이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유흥주점과 사행 시설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3월 도화동을 방문해 당시 찾아가는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처를 찾아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또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 편의를 위해 16개 전 동에서 '찾아가는 특별신용보증 현장접수처'도 운영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을 지참하고 마포구청 접수처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특별신용보증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특별신용보증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걱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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