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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파도 미담만"…신유빈, 16살부터 시작된 '기부 릴레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20·대한항공)이 과거부터 꾸준한 '기부천사'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신유빈이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상대 선수 일본 하야타 히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빈이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상대 선수 일본 하야타 히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유빈은 최근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모델로 계약하며 계약금 중 1억원을 탁구 꿈나무들에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신유빈의 요청으로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로 했다"며 기부금은 초등학생 탁구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비,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유빈의 기부 릴레이는 10대 선수 시절부터 시작됐다. 16살 때 실업팀에서 받은 첫 월급으로 고향 수원시 아동복지시설에 운동화 53켤레(600만원가량)를 기부한 것이 시작이다. 이듬해 2021년 8월에는 수원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광고수익 8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유빈이 지난 16일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양혜진 빙그레 마케팅담당 상무와 함께 광고모델료 기부전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NS]
신유빈이 지난 16일 심은석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 양혜진 빙그레 마케팅담당 상무와 함께 광고모델료 기부전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NS]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 은메달 획득 당시에는 포상금 1000만원 전액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명목으로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10월에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지원을 위해 또다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유빈은 올해 초 부산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자선 바자회 부스를 열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신유빈은 빙그레 광고모델료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게 저에겐 더 큰 행복"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단식·여자단체전 세 종목에 출전해 모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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