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SK네트웍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펀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SK네트웍스는 벤처 캐피털 '에스비브이에이(SBVA)'가 1억3000만달러 규모로 결성하는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에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펀드 참여사 중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는 전문성을 지닌 △AI △로보틱스 △딥테크 분야의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SK네트웍스는 AI 분야 유망한 초기 기업들과 사업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SBVA가 조성한 테크 중심 펀드(Future Innovation Fund Ⅲ)에 참여한 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왔다. 작년 말에는 양사 공동으로 'AI WAVE 2023' 포럼을 주최했으며, 올해초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투자도 함께 했다.
회사 관계자는 "SK매직과 엔코아, 워커힐 등의 사업모델에 AI를 접목해 고객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하고 우리회사를 진화시키는 데 이번 펀드 투자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사업 재원과 역량을 AI에 집중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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