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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코엑스서 장애인 주차 자동 할인 시범 운영


장애인 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 사전 등록하면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자동 결제
"향후 더 많은 주차장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장애인 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을 사전 등록하면 할인 적용된 요금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유튜버 박위가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유튜버 박위가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주차장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의 유튜버 박위가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로 주차장에서 장애인 자동 할인을 받고 출차하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위라클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박위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장애인 복지카드가 주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출차·정산 시 주차 할인을 받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음을 보여줬다. 유튜버 박위는 영상에서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를 통해 복지카드를 누군가에게 확인해 줄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이 외부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정산기의 호출 벨을 눌러 복지카드 실물을 제시하고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큰 부담이며 출차 대기 줄이 길거나 출차 부스와 운전석 간 거리가 있는 경우 불편을 넘어 위험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가 주차 할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해 준다고 강조했다. 카카오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장애인 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등록하고 사전에 등록한 주차패스를 이용하면 주차 정산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 적용과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은 내역은 카카오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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