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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본토 진격 공식 인정…"침략자 영토로 전쟁 밀어낼 것"


러시아는 국토 대테러 작전체제 돌입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 진격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러시아는 국경지대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하고 보강병력을 급파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수미주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쿠르스크주 수드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파손된 주택의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수미주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쿠르스크주 수드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파손된 주택의 모습. [사진=뉴시스]

10일(현지시각)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연설에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에게서 전선 상황과 침략자의 영토로 전쟁을 밀어내기 위한 작전에 관해 보고 받았다"며 "우크라이나는 정의를 회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침략자에게 필요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식 인정은 지난 6일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대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지 나흘 만이다.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20km 이상 진격해 250㎢ 정도의 영역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는 국경지대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발령, 탱크 등 보강병력을 급파했다. 이에 따라 지역 곳곳에 검문소가 설치, 핵심 시설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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