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최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단전·단수 피해 복구가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334동(139세대)을 제외한 전 세대 수도 공급 및 모든 세대 전기 공급을 완료했다"며 "공용 전기(엘리베이터)는 333동과 334동을 제외하고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세대 별 청소는 이날부터 시작해 실내 피해가 심한 329동~331동부터 우선 처리할 예정"이라며 "지하 주차장(1·2층) 청소는 지난 9일 착공해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구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이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42대가 전소되고 45대가 부분소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연기를 마신 주민 등 23명은 병원으로 이송 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임시주거시설 10곳의 이재민은 전일 대비 55명 감소한 592명"이라며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와 청라초 임시거주시설은 이날 폐쇄한다. 해당 시설 입소자 감소에 따라 타 시설 이동 또는 귀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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