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청라국제도시 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화재 여파로 이 아파트 옥내 급수관이 파열돼 주민들이 단수 불편을 겪었다. 지난 6일 단지 내 일부 동을 제외하고 수도 공급이 재개됐으나 수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무료 수질 검사를 추진키로 했다. 검사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오는 9일까지 현장에서 접수 받아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탁도 등 5개 항목 검사를 진행한다.
현장 접수 기간 외에도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유선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는 단수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하늘수 등 병입수 9만1840병(158.6톤)과 급수차(생활 용수) 112톤을 공급한 바 있다.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장시간 단수 발생 시 배관 내 수질 이상 현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찾아가는 워터케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수질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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