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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휴대폰 결제 이용 연령 하향 조정...이통3사 모두 미성년자 소액결제 가능


작년 12월 SKT, 올해 5월 KT, LGU+도 9월부터 미성년자 휴대폰 결제 가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다음 달부터 미성년자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도록 이용 연령을 낮춘다. 이로써 이통3사 모두 미성년자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LGU+ 로고. [사진=LGU+]
LGU+ 로고. [사진=LGU+]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는 휴대폰결제 통신 과금서비스 이용약관에서 미성년가입자 조항을 신설했다. LG유플러스 미성년자 고객은 9월 1일부터 부모님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는 경우 통신 과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의를 위해서 법정대리인 본인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며, 통신과금 서비스의 사용처와 한도 금액은 제한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성년자도 본인 명의로 휴대폰 결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확한 이용 연령과 결제 한도에 대해서는 "서비스 오픈이 아직 안돼, 공개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휴대폰 결제 서비스 이용은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했다. 과거 미성년자의 소액결제로 인한 사회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2015년 이통3사가 미성년자의 휴대폰 소액결제를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SK텔레콤이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를 바꾸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작년 12월 소액결제 이용 연령을 12세로 낮추고 월 30만원의 결제 한도를 뒀다. 지난 5월 KT 역시 소액결제 이용 연령을 12세로 낮췄으며 최대 10만원의 결제 한도를 명시했다. LG유플러스 역시 곧 미성년자 휴대폰 결제가 허용하게 되면서, 이통3사 모두 미성년자 휴대폰 결제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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