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자기주식 소각에 나선다. 2월에는 기존 자사주를 소각했는데, 이번에는 신규 자사주를 취득한 뒤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에도 발행주식총수 대비 자사주 비중은 오히려 늘어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8일부터 11월 7일까지 보통주 10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는 유통주식 수의 약 2.2%에 해당한다.
신규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후에는, 이를 소각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에는 기존 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했다. 이번에는 신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이라서 발행주식총수 대비 자사주 비중은 지난해 말 24.1%에서 24.5%로 소폭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식 소각 역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일관된 모습으로 주식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