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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승부수' 새 외국인 투수 라우어 영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순위 굳히기를 위해 카드를 꺼냈다. 외국인선수 교체다.

KIA 구단은 6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에릭 라우어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5만 달러(약 4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라우어는 좌완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엘리리아 출신이다.

체격 조건은 신장 190㎝ 몸무게 94㎏다.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4시즌을 각각 뛰었다.

KIA 타이거즈는 2022시즌 MLB 밀워키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11승(7패)을 올린 좌완 에릭 라우어와 계약했다.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는 2022시즌 MLB 밀워키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11승(7패)을 올린 좌완 에릭 라우어와 계약했다. [사진=뉴시스]

MLB 개인 통산 성적은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등판해 36승 3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0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6경기(선발 30경기)에 나와 9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됐고 2018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다. 그는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했다. 2022년에는 밀워키 소속으로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7패)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만 19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16경기)해 75.1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라우어는 풍부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KIA 구단은 "특히 190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1㎞의 빠른공과 낙차큰 커브가 위력적"이라고 소개했다. 라우어는 지난 5일 입국했고 이날(6일) 오후에 메디컬 체크 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KIA 타이거즈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계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계약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한편 KIA 구단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윌 크로우와 캠 알드레드(이상 투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크로우는 8경기에 선발 등판해 40.1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 알드레드는 9경기에 나와 43.2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을 각각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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