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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대 10만원 추가 적립 '파워적립' 8년 만에 종료…"소비 변화 대응"


"성수기 등 높은 광고 효과 기대되는 시기에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프로모션 도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특정 광고를 클릭한 뒤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 이상(적립 한도 최대 10만원)을 적립 받을 수 있는 '파워적립'을 오는 9월 종료한다. 소비 환경과 패턴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추가 적립과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소비자와 판매자(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파워적립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앞서 2016년 파워적립을 선보인 지 약 8년 만이다. 그동안 네이버는 파워적립이 적용되는 광고(쇼핑검색광고, 파워링크)를 통해 상품을 접하고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구매자에게 추가 적립을 제공했다. 기본 적립 외에 결제 금액의 1% 이상을 추가 적립할 수 있는 형태로, 적립 한도는 최대 10만원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소비 환경과 방식(패턴)이 다양해지는 변화에 맞춰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해 왔다"며 "그동안 일괄적으로 적립을 제공하던 기존 프로그램을 재편해 새로운 이벤트성 프로모션으로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이용자)의 광고·쇼핑 서비스 이용 패턴을 고려해 성수기 등 높은 광고 효과가 기대되는 시기에 보다 탄력적으로 추가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방식의 프로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파워적립 종료에 따라 광고주의 광고 집행 방식 등에서 변하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쇼핑(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선보인 '슈퍼적립' 프로모션도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유료 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적립금 외에 최대 10%를 더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10월까지 3개월 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최대 15%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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