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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이노베이션 "합병 비율, 이해관계자 고려해 시가로 결정"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 비율 산정에 대해 이해 관계자의 입장을 고려해 시가를 기준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합병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평가 방법에 대해서는 경영진 및 이사회에서 사실 수차례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비율 산정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상장사의 평가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가 장부가에 미달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장부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때 시가를 원칙으로 적용하는 이유는 유사한 거래가 3자 간에 있을 경우에 시가가 일반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이라며 "시가를 기준으로 주식시장에서 공개 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합병과 연관된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들의 입장들을 고려했고, 한편으로 SK E&S의 상대적인 합병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가 적용이 최선의 선택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부가 대비해서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저희가 합병을 통해서 여러 가지 기대되는 통합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 말씀드린 바 있는데, 이를 조속히 실현해 시가와 장부 가치에 대한 갭을 줄여나가고 최종적으로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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