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내달 전국에 아파트 입주 물량 중 절반은 경기도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단지 아파트가 줄줄이 집들이에 나서기 때문이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8월 전국에 총 40개 단지, 3만77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집들이를 시작하며 이 중 수도권 물량은 수도권 1만8380가구였다.
경기도에서만 1만5214가구가 입주해 수도권 입주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국 기준으로 봐도 전체 입주 물량의 절반에 달했다. 전국에 입주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2개 중 6개 단지가 경기 지역에 집중된 영향이다.
경기도의 대표 입주 예정 단지로는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2703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2417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2333가구)’,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프라이드시티(1701가구)’ 등이다.
다음 달 서울에서는 1842가구, 인천에서는 1324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등 정비사업지 3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의 입주 물량은 1만1697가구로 수도권(1만8380가구)보다 적었다. 올해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지방을 넘어섰다.
지방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697가구 중 충남이 249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2170가구, 대구1823가구 순으로 충남·경남·대구 세 지역의 입주 물량이 지방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1195가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1469가구),’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404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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