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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사망사고' 양재웅, 입 열었다 "수사 협조중…유가족에 사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W진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니, 양재웅 프로필 사진 [사진=써브라임, 미스틱스토리]
하니, 양재웅 프로필 사진 [사진=써브라임, 미스틱스토리]

양재웅은 29일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를 통해 "우선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 중인 병원에서 환자가 방치된 끝에 숨졌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3세 여성 A씨가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유족들은 "입원 당시와 비교할 때 환자의 배가 심하게 부풀었는데도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는 물론 다른 병원 치료 권유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병원이 여러 방송에 출연했으며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의 예비신랑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이라고 알려지며 더 큰 논란이 됐다.

양재웅은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해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으로 2022년부터 양재웅과 공개 연애를 하고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하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하니의 SNS에는 "결혼은 신중히", "다시 심사숙고 하길",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등 양재웅과의 결혼을 다시 생각하라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양재웅의 SNS에도 "무섭다", "소름 돋는다" 등 예전 게시글에 악플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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