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8월 분양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8월 중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1275가구 규모의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이 회사가 27년 만에 선보이는 새 브랜드 '에피트'를 적용하는 첫 단지다.

29일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가구 규모로 커뮤니티시설과 주민편의시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68㎡ A타입 149가구 △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500만원 미만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분양한 인근 단지보다 3.3㎡당 500만원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아파트가 들어설 처인구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 계획에 따라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의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 행정인프라 시설도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마구산도 있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교육 특화 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지난 5월에 HL디앤아이한라는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인 오헌석 대표가 설립한 앱티마이저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다.

앱티마이저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전공 적성 진단 △동기부여 및 학습법 멘토링 △팔로우업 멘토링 및 학부모 특강 △DT(디지털 전환) 체험 교육 등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를 단지 주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부도 다양한 시설로 채운다. 드넓은 잔디마당과 곡선형 산책로를 따라 숲의 풍경을 담은 그리너리포레스트(Greenery Forest), 연못, 잔디마당, 티하우스을 갖춘 워터 플라자(Water Plaza), 벽천, 휴계시설 등 나무그늘 아래서 휴식이 가능한 컬쳐 플라자(Culture Plaza)가 있다.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1인 독서실·개별독서실 등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설과 학원 통학을 위한 학원 차량 대기 공간도 마련한다.

HL디앤아이 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주거단지와 직주 근접 아파트와 최근 분양 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