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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3배 진화성능·친환경 제품 개발…효과적 산불진화 도움


한국임업진흥원 고체진화제·산불지연제 산림청 혁신제품 지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진화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1년간 연구개발 된 주식회사 대명하이테크의 '고체진화제 및 산불지연제'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 18일 지정됐다.

이번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고체진화제'와 '산불지연제'는 토양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친환경 성분이 특징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에서 실시한 무독성 시험을 통과한 제품이다.

진흥원은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산불지연과 산불진화 효과 뿐만 아니라 생태계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고체진화제는 기존 액체 진화제를 고체화해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1년간 연구개발 된 주식회사 대명하이테크의 '고체진화제 및 산불지연제'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해당 제품을 시범 사용하는 장면. [사진=한국임업진흥원/산림청]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1년간 연구개발 된 주식회사 대명하이테크의 '고체진화제 및 산불지연제'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해당 제품을 시범 사용하는 장면. [사진=한국임업진흥원/산림청]

액체형보다 가볍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소지해 운반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 운반용기 또한 필요하지 않다.

해당 개발품은 방재시험연구원 소화성능 시험 결과, 물에 비해 3배 이상 소화능력이 확인됐다. 기존 소방설비에 장착할 수 있는 전용 기구를 함께 고안해 고체진화제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없도록 개발됐다.

산불지연제는 산불이 진행되는 방향에 미리 살포하여 산불 확산을 차단 또는 지연하는 제품으로, 살포 후 시간당 5㎜ 정도 강우 상황에서도 약 3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

지난 2022년 울진‧삼척 산불에서 원자력발전소 등 인근 주요시설물에 산불지연제를 살포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을 차단하는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된 사례도 있다.

제품 공공성, 시장성, 혁신성 등 평가를 통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고체진화제와 산불지연제는 초기 판로지원과 공공 조달 연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제품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공공조달을 통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1년간 연구개발 된 주식회사 대명하이테크의 '고체진화제 및 산불지연제'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고체진화제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산림청]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1년간 연구개발 된 주식회사 대명하이테크의 '고체진화제 및 산불지연제'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고체진화제다. [사진=한국임업진흥원/산림청]

최무열 진흥원 원장은 "산림과학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재난현장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며 "효율적 산불 차단과 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원장은 또한 "앞으로도 연구개발사업을 통한 우수 제품 개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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