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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힘입어 2분기 호실적 전망…캐시카우 다변화 예고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출시 가시권…게임스컴서 글로벌 시장에 알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IP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실적 우상향을 이어갈 전망이다. 기대 신작이 연이어 출시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캐시카우 다각화까지 이뤄져 또 한 번 실적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란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오는 8월 12일 2024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다. 증권가는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 5495억원, 영업이익 19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48% 급등한 수치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하는 라인업 3종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하는 라인업 3종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이러한 호실적은 크래프톤을 먹여 살리는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PC와 모바일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데 기인한다. 특히 지난해 5월 인도 서비스를 재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와 글로벌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매출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원 다각화도 이뤄진다는 점도 크래프톤의 향후 전망을 밝히는 요소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와 같은 신작들이 출시 가시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해 배틀그라운드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를 전 세계 이용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다크앤다커' IP를 기반으로 한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돼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완전한 군중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기, 유행, 소문 등의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해 현실에 가까운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6일 12세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증권가는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하며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의 글로벌 트래픽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탑라인 성장 기반의 이익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요소로 판단된다"며 "배틀그라운드 IP가 언리얼엔진5 이관 및 콘솔 기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출시, 쿠키런 인도 출시가 이뤄져 2025년 수혜가 온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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