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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영국 런던서 주장 손흥민과 1시간 독대


대표팀 사령탑 오른 뒤 선수와 첫 면담…자세한 내용은 함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선수와 1시간 가량 독대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하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국가대표 코칭스태프 선임 관련 업무차 출국하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축구협회 측은 "손흥민이 토요일(20일)에는 팀 연습경기가 있어 19일 오후 만남이 이뤄졌다"며 “한 시간여 동안 단둘이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향후 홍 감독이 직접 얘기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 물색 차 유럽을 찾은 홍 감독은 영어, 스페인어에 능통한 수행 직원 한 명과 동행하고 있다. 손흥민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 직원을 물리고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선수와 면담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국대 선임 과정에서 안팎의 잡음이 이어지며 어수선한 가운데, 새로 출범하는 대표팀의 중심을 주장 손흥민이 잘 잡아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건넸을 것으로 관측된다.

홍 감독은 20일 독일로 이동해 각각 대표팀 수비와 중원의 핵심인 김민재, 이재성 선수를 만날 예정이다. 이어 세르비아로 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솥밥을 먹는 황인범과 설영우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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