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친환경 에너지 기업 주식회사 E1(이하 E1)과 함께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KLPGA와 E1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이날(18일) 서울시 여의도구 영등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자선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KLPGA와 E1은 이번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자선기금 5000만원(KLPGA 2500만원, E1 기부금 2500만원)을 마련했다.
이번 자선기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김순희 KLPGA 수석부회장과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을 비롯해 12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입회 후 개인 첫 우승을 달성한 배소현(프롬바이오) 프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배소현은 KLPGA 투어 활동 선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우승 감동을 안겨준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이렇게 의미 있는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는 이날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자선기금 외에도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선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약 1300여만원 기금을 올해 말 창신모자원, 서울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성녀 루이제의 집 등 사회복지 시설 3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KLPGA는 "E1과 함께 지난 12년 동안 뜻깊은 기부 활동을 이어가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좋은 뜻에 동참해 준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KLPGA는 또한 "앞으로도 KLPGA가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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