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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서울·인천·경기·강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발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18일 오전 7시30분부로 경기도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 대전, 세종, 전북지역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17일)부터 이날(18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북부지역을 위주로 많은 강수량(많은 곳 30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18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해당지역 강우전망과 산사태 예측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산사태 위기경보를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 '심각' 단계, 대전, 세종, 전북지역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8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8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상섭 산림청장은 "최근 선행 강우가 많았으며, 중부지방 집중 강우전망으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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