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여름철 '음쓰' 악취 걱정 끝"…쿠쿠전자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진작 살 걸 그랬네요."

쿠쿠전자의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해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만큼 주방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고민도 커진다. 특히 혼자 사는 직장인에겐 늦은 저녁 힘들게 일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가기에는 너무 번거롭고, 그냥 두기엔 악취와 위생이 늘 걱정이다.

이러한 고민의 순간 만난 쿠쿠전자의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CFD-D301DCNW)는 "왜 이제야, 이 좋은 걸 쓰게 됐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들었다.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해 하수구로 배출하는 '디스포저형'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하는 '미생물형' △고온에서 수분을 말리는 '건조분쇄형'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디스포저형'은 환경오염과 역류 문제가, '미생물형'은 미생물 특유의 냄새와 큰 부피로 인해 최근에는 작은 부피에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건조분쇄형'이 1인 가구와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쿠쿠전자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CFD-D301DCNW)는 그간 쿠쿠가 밥솥 등 주방 가전을 개발하며 확보한 '히팅 기술'을 통해 음식물의 수분을 99% 제거하고, 건조 과정에서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루스세레우스균 등 병원성 미생물을 99.9% 제거한다. 특히 완전히 건조된 음식물은 강력한 맷돌방식으로 분쇄해 부피를 최대 95% 줄여 쓰레기처리 부담을 줄여준다.

실제 기자가 이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들이 너무 만족스러웠다. 먼저 음식물 투입 후 한 번의 터치로 건조부터 분쇄까지 가능했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접하는 건조통과 커버를 분리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했다. 특히 제품이 작동 중에도 일시정지 후 때마다 음식물을 그때 그때 추가로 투입할 수 있어 음식물을 상온에 방치하지 않을 수 있었다.

아울러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적지 않은 전력소모량과 소음을 해결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이 제품은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투입한 음식물의 양을 감지하고 최적의 처리 시간을 계산해 에너지 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1일 1회 사용, 100g 기준으로 한 달에 1364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

또 소음의 경우에는 작동 소음이 평균 23.3dB로 설계돼 도서관 보다 조용한 수준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소리에 민감한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장 우려했던 음식물 냄새도 없었다. 악취는 커녕 오히려 한약재 냄새나, 향긋한 냄새에 가까웠다. 이러한 비결은 '3단계 탈취 시스템'에 있다. 이 제품은 동급 용량 대비 활성탄 함량이 높은 복합 탈취 필터를 적용해 음식물 분해 시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및 산성 가스, 포름알데히드 등을 제거한다. 필터 교체는 주 2회 사용 기준 3~4개월마다 진행하며 교체 방법도 간단해 관리에 용이하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여름철 질환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고민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해보길 적극 권장하고 싶다. 삶의 질은 물론 악취, 초파리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특히 좁은 주거 공간에도 사용에 문제 없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