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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용인세브란스병원 앞 버스승강장…환자·병원 모두 “너무 조아용”


냉난방시설 갖춘 박스형태 버스승강장 설치
병원 입구 쪽으로 옮겨 내원 환자 동선 축소
이상일 시장, “좋은 버스정류장 더 많은 곳에 설치”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교통약자들을 위해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으로 교체하면서 환자와 병원 모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4일 기흥구 중동에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새로운 버스정류장에 투입한 예산은 총 3000만원으로, 시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시행 차원에서 시설을 개선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입구에 설치한 냉난방 시설을 갖춘 박스형태 버스승강장. [사진=용인특례시]
용인세브란스병원 입구에 설치한 냉난방 시설을 갖춘 박스형태 버스승강장. [사진=용인특례시]

이 버스정류장에는 시내버스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병원)과 마을버스 △21번(동백역⁓기흥구청) △31-1번(동백역⁓단국대 정문) △5번(용인터미널⁓용인세브란스병원) △810-1번(동백월드메르디앙⁓기흥구청) △33-2번(기흥역⁓동백역) 등 총 6개 노선이 정차한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일 평균 약 350명에 달한다.

시는 버스정류장을 병원 입구쪽으로 이전해 병원까지의 동선을 단축하고 길이 6m, 폭 2m의 박스형태의 쉘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면서 냉난방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냉온열의자 등을 구비했다.

실제 버스정류장 쉘터를 이용한 한 시민은 “건강한 사람들은 잘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환자는 몇 걸음 더 움직이는 것도 힘이든다. 환자를 배려해 버스정류소를 이동 설치해 준 시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면서 “시가 마련해 준 좋은 시설의 버스정류장 덕분에 병원을 오가는 일이 한결 편해졌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측도 매우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는 칭찬에 병원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분들께서 더 고마워하신다.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란다”고 답글을 올렸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병원 입구 쪽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하면서 정류장의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용인세브란스 병원 버스정류장처럼 훌륭한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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