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못생긴 남성을 빌려주는 이색 사업이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전직 코미디언 시노하라 루이(34)는 2020년부터 X(옛 트위터)를 통해 '추남 대여 서비스(렌탈 부사이쿠)'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바로 '추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대여해 주는 것이다.
시노하라는 이 사업에 대해 "눈에 띄고 싶어 하는 평범한 남성 옆에 서 있거나, 잘생긴 남성과의 데이트를 연습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자신이 연습 상대가 돼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패션 브랜드를 상대로 못생긴 모델로 활동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또 그는 "추남(본인)을 괴롭힐 순 있지만, 너무 심하게는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
대여 비용은 2~3시간에 1만 엔(약 8만5000원)으로 음식값과 교통비는 고객이 모두 지불해야 한다.
이 사업을 소개하는 그의 게시물에는 좋아요 3만6000개가 달렸고, 서비스 요청도 30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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