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당한 가운데, 그의 지지자들이 피격 당시 모습을 몸에 문신으로 새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뉴스위크는 총에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먹을 치켜들고 있는 이미지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문신 아티스트를 찾아 그 이미지를 몸에 영구히 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X(옛 트위터)의 Restricted Vids 라는 계정에서 한 문신 아티스트가 피를 흘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호원들이 미국 국기를 사이에 둔 모습을 문신으로 갓 새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36만회 조회되고 있다.
미디어터치닷컴의 론 필립코프스키 편집자가 공유한 또 다른 영상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슷한 이미지가 새겨진 문신이 드러나 있다. 이 문신에는 위에 '싸워라(FIGHT)' 라는 글자도 추가됐다.
이 밖에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등에 문신을 새기라"며 자신의 등에 새겨진 트럼프 전 대통령 문신을 자랑하는 영상도 퍼지고 있다.
뉴스위크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새로운 문신을 자랑하면서 이 같은 문신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고 있다"며 "총알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면서 귀에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는 즉시 상징이 됐다"고 풀이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당한 후 주먹을 들어올린 사진은 미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점에서 티셔츠로도 제작돼 판매되고 있다.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FIGHT, FIGHT, FIGHT)' 라는 문구가 추가된 티셔츠도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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