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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처리 D-데이에도…전공의 복귀율은 '미미'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정부가 사직 처리 시한으로 제시한 15일이 됐지만 전공위 복귀율은 크지 않고, 의료계와 정부가 사직 수리 시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에서 전체 전공의 중 8.1%(1만3756명 중 1111명)만이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보다 출근자가 불과 17명 늘어난 것이다.

이날 정오 혹은 자정까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은 최종 사직 처리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허용한 뒤 정부와 의료계는 사직서 수리 시점을 언제로 할 것인지를 두고 입장차를 보여 왔다.

의료계에선 사직서가 실제 제출된 2월부로 사직서를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사직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6월4일 이후가 기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공의들 요구대로 2월을 사직 시점으로 잡으면 사직한 전공의들은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재개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6월 사직으로 처리되면 제일 빠른 복귀 시점은 내년 9월이 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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