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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지자들 자발적 댓글…그게 잘못인가"


"여론조성팀, 아는 바 없고 나와 무관"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5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본인 법무부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에 대해 "돈을 주고 고용했다든가 팀을 운영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12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7·23 전당대회 충청 지역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해당 의혹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전혀 (나와) 무관하다"며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댓글을 단 것이고, 그게 잘못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하고 싶은 시민들이 계실텐데, 불법이 아닌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범죄인 양 폄훼하는 것이 정치인의 자세냐"고도 했다.

한편 한 후보의 이날 발언 와중에는 참석한 지지자간 육탄전이 전개되는 등 소통이 벌어졌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의힘은 이 정도 수준의 정치집단이 아니다"라며 "민주적 절차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는 정치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이견을 치열한 토론과 민주적 합의 절차를 통해 줄이고, 정답을 찾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나온 한 후보가 권리당원들 사이에서도 우세하다는 내용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저희가 내보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내보냈으면 구체적 내용이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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