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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스증권, IRP 수익률 독보적 1위


개인형IRP 2분기 연속 수익률 1위…흥국생명 6.96% 최하위
유안타증권 DB형 수익률 1위…DC형에선 BNK경남은행 1위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한국포스증권이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에서 독보적 1위를 이어갔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에선 하위권에 머물ㄹ 있지만 수익률 면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이다.

15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한국포스증권은 올해 2분기 개인형IRP 최근 1년 수익률 18.05%로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포스증권은 작년 4분기 말 IRP 수익률에서도 17.04%로 전체 금융권 중 3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수익률이 소폭 상승하며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했다.

퇴직연금사업자 유형별 최근 수익률 순위 [사진=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사업자 유형별 최근 수익률 순위 [사진=통합연금포털]

한국포스증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증권사는 원리금 비보장상품에서 11~13%의 수익률을 냈다. 단, 하이투자증권은 8.95%로 증권사 중에서 가장 낮았고 흥국생명보험은 6.96%로 전체 금융권 중에서 가장 저조했다.

한국포스증권의 개인형IRP 수익률을 견인한 건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자(UH)(주)S-R', '삼성글로벌반도체증권자UH[주식]S-P' 상품이었다. 두 상품의 1년 수익률은 각각 60.46%, 59.89%에 달했다. 1년 이상 누적 수익률 기준으론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1(주식)C-P2e'가 289.13%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고 '미래에셋연금인디아업종대표1호(주식)C-P2e'의 수익률도 224%대에 달했다.

이번 분기 중 DB형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곳은 유안타증권이었다. 유안타증권은 원리금비보장형에서 11.86%의 수익을 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 상품 중에선 '삼성글로벌반도체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pe(퇴직연금)클래스'가 2년 수익률 108.21%,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중에선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의 2년 수익률이 102.56%에 달해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

이어 2위는 KB증권으로 원리금비보장상품이 10.07%의 수익률을 냈다. 이 외의 증권사는 대부분 원금보장형의 경우 4%대, 원금비보장형은 6~7% 수익률을 거둬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DC형 원리금보장상품의 수익률도 DB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내 증권사 전반적으로 4% 내외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비보장형의 경우 전체 금융권 중에선 BNK경남은행의 수익률이 16.59%에 달했고 뒤이어 하나증권이 수익률 15.15%를 기록, 증권사 중 가장 실적이 높았다. 하나증권의 DC 상품 중 '마이다스글로벌리더스성장주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P2'의 1년 수익률은 45.95%였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DC계좌에서 높은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는 미국테크 관련 ETF의 수익률 호조가 전체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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