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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범은 '20살 남성'…범행 동기는 아직…


FBI, 향후 총격범 신상 공개 방침
트럼프, 오른쪽 귀 총상 입었는데 '건강상태 양호'
"집회 도중 오른쪽 귀에 총 맞았지만 무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경호원들에 이끌려 연단에서 내려가면서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경호원들에 이끌려 연단에서 내려가면서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도중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총격범을 펜실베이니아주의 20살 남성으로 확인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FBI 피츠버그 현장사무소의 케빈 로제크 특수요원은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총격범의 신원을 펜실베이니아주의 20살 남성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FBI는 총격범에 대한 신원을 당장 공개할 준비가 돼 있진 않은데 몇 시간 내로 해당 남성의 이름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크 요원은 FBI는 총격범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는지 동기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이 발생한 후 얼굴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대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집회 도중 총격이 발생한 후 얼굴에 피가 묻은 모습으로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대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에서 유세하던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에 곧바로 연단으로 머리를 숙였다.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대피하던 가운데서도 주먹을 불끈 쥐며 "괜찮다"라고 여러 번 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정대로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개최되는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집회 도중 오른쪽 귀에 총을 맞았지만 무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웅웅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며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피를 많이 흘렸으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며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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