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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경험 혁신…LGU+, U+tv에 온디바이스 AI 적용


VOD 자막·음질 실시간 개선…최신 셋톱박스 보유자 이용 가능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U+tv에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고도화된 U+tv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고도화된 U+tv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U+]

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초개인화' 기능을 선보인다. 고객 시청 이력을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IPTV 홈 화면에 반영한다.

가령 평소에 무료 영화 VDO를 즐겨 시청하는 고객은 눈에 가장 잘 띄는 홈 화면 상단에 AI가 추천하는 무료 영화 VOD 목록을 보여준다. 시청 이력에 따라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홈 화면을 통해 고객은 콘텐츠 탐색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다.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도 개발했다. 영상 속 자막과 한글 자막이 겹치는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 자막의 위치를 변경한다. VOD를 배속으로 빠르게 시청하는 경우, 등장인물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던 문제도 개선했다.

온디바이스 AI 기반 서비스는 최신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셋톱박스 교체 등 없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에 도입된 익시 기반의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AI인 익시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송대언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은 "U+tv에서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고객들의 미디어 이용에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PTV의 다양한 볼거리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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