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콘텐츠·미디어 기업인 애니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내달 11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4개 매장에서 콜라보레이션 카페를 운영한다.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세븐나이츠'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 IP를 강화,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서울 합정점에서 운영되는 애니플러스샵 한켠에서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자리한 콜라보 카페를 만나볼 수 있었다. 카페를 찾은 방문객들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굿즈와 여러 콜라보 디저트, 음료 등을 즐기는 한편, 넷마블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도 경험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RPG다. 지난해 9월 출시돼 쉬운 게임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현재도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작인 '세븐나이츠'가 2014년 출시 이후 약 10년이 흐른 만큼 IP 고정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 실제로 이날 카페 한켠에 게시된 메시지월에는 "세븐나이츠 원작부터 10년된 이용자다. 이렇게 뜻깊은 카페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카페이지만, 기존 IP 팬들도 카페를 다수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넷마블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을 만나 직접 소통하고, IP의 수명주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외에도 이종 업계 제휴 마케팅을 통해 '쿵야 레스토랑즈', '그랜드 크로스',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자사 IP 강화,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쿵야 레스토랑즈'의 경우 브랜드 공개 초기에는 커뮤니티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뒀고, 코어 팬덤을 형성한 이후 현재는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는 온라인 콘텐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등으로 이미 대중성과 화제성을 입증한만큼 전국 거점을 보유한 브랜드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상품군을 다변화한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팝업스토어도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전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지마켓과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인게임 아이템 프로모션 등 이종 업계와의 콜라보 제휴를 진행했으며 쿠폰 및 지마켓 전용 상품이 오픈 당일 품절되는 등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향후 출시 예정작들도 다양한 콜라보를 기획하고 있으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니플러스와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세븐나이츠 키우기' 콜라보 카페는 애니플러스샵 서울 합정점, 부산 서면점, 대전 중앙로점, 광주 충장로점 등 총 4개 지점에서 내달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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