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선호도가 여당 지지층·무당층에서 45%를 기록하며 2주 전보다 격차를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2주차 여론조사(지난 9~11일, 전국 성인 1천명 대상 실시)에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호도 조사 결과 한 후보가 36%를 기록했다. 경쟁자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각각 17%, 10%, 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준인 여당 지지층·무당층만 취합하면 한 후보의 선호도는 45%로 상승했다(국민의힘 지지자+무당층 566명, 표본오차 ±4.1%p). 나 후보는 15%, 원 후보는 12%, 윤 후보는 3%를 보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와 일반 여론조사(여당 지지층+무당층) 20%를 반영한다.
한 후보는 2주 전 여당 지지층·무당층 여론조사(6월 4주차)에서 38%를 기록한 바 있다. 두 주 만에 상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렸으며 특히 최근 김건희 여사와의 '읽씹 논란' 이후 무당층에서 선호도가 상승해(13%→26%) 주목된다.
한편 7월 2주차 윤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25%로 전주 대비 1%p 낮아졌다. 부정평가는 68%로 오히려 전주보다 4%p 늘었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p 오른 35%,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30%를 나타냈다.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3%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응답률은 11.2%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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