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옹진군 영흥·선재도 해안 길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오는 6일 조기 개방한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해안 길은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십리포해수욕장 등 3곳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이 사업은 영흥도, 선재도 유휴 해변에 친수 보행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돌출암 구간 및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2180m)에 해상 관광 탐방로(육상데크)를 구축했다.
조성 현황은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해상관광탐방로 637m, 백사장 길 179m),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해상관광탐방로 769m), 선재도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 길(해상관광탐방로 776m, 자갈해변 길 202m) 등이다.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 조명과 관찰 카메라도 설치했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변을 따라 섬 지역 갯벌 생태와 여가,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상생형 해양 친수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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