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시가 AI(인공지능)을 활용한 광고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4일 유튜브를 통해 역사 속 위인들이 '아리수'를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세종대왕이 아리수를 두고 "한글만큼 소중한 물"이라며 "나와 같이 마셔보겠나"라고 권한다 임진왜란 당시 적장마저 추앙한 이순신 장군은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승리의 물"이라고 말한다.
실학 사상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다산 정약용 선생은 "고물가 시대 아리수를 마시는 것은 가장 실리적인 일"이라고 언급한다. 율곡 이이는 "천재적인 물"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까다로운 171개 수질 검사를 모두 통과한 아리수에 대해 알린다.
서울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해당 영상을 제작했다. 서울시는 "역사 속 위인들에게 적용한 광고 영상은 해당 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전했다.
서울시 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부터 '2030세대'를 대상으로 '멋을 마신다. 아리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과 건강,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세련된 방식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을 먹는 비율이 낮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기존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멋진 브랜드로 아리수를 홍보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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