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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최초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실증


몽글라호에 설치…온실가스 감축량 점검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을 컨테이너선에 설치하고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출항했다고 2일 밝혔다.

1일 HMM 임직원들이 목포수리조선소에서 열린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완공 기념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1일 HMM 임직원들이 목포수리조선소에서 열린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완공 기념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HMM 제공]

이번 실증은 22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몽글라호'에서 진행된다. HMM은 운항 중 온실가스 감축량과 선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OCCS는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 후 액화 저장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기술이다. 향후 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 저감에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HMM은 지난해 4월 삼성중공업, 한국선급, 국내 친환경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OCCS 실증 연구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 기관 등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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