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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아버지 이재명'이 곧 당·국회…절대왕조냐"


"대정부 질문 기간 법안 처리 예 없어…국회 파행 안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이날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등 처리를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짐이 곧 국가'라는 절대왕조처럼, 아버지 이재명이 곧 민주당이고 민주당이 곧 국회라는 식'의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각 상임위 의사일정과 안건처리를 민주당 뜻대로 일방 처리하더니, 이제는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방송4법까지 일방 처리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와 21대 국회를 보면 대정부 질문 기간 동안 법안이 처리된 예가 없다"며 "민주당이 어렵게 정상화 된 국회를 의사 일정 합의 없는 일방적 법안 강행 처리로 다시 파행시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좋아하는 '법대로'가 '국회법대로' 아니냐"며 "국회법 제5조2는 7월 임시국회가 없다. 여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구성과 임시회 일정도 양보했으니, 야당도 수적 우위를 과시하며 힘만 앞세우지 말고 다수당 다운 책임을 보여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외교·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개시되는 22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에 대해서는 "최근 무분별한 폭로성, 정쟁성 발언으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반복돼 무용론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회 대정부 질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고 국민의 뜻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로,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 꽃"이라며 "부디 이번 대정부 질문은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 정책을 국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차분하고 꼼꼼히 정책을 점검하며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전날(1일) 저녁 발생한 서울시청역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당국의 철저한 사고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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