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르면 내주 중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피의자를 부를 예정이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아리셀과 인력공급업체 메이셀, 한신다이아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불이 났던 아리셀 사무실과 박순관 대표 자택 등 3개 업체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공정 관련 자료와 응급 상황 조치 계획 문서, 각종 배터리 제조 공정 시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20여 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대표 등 이번 화재로 입건된 피의자 5명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 중상, 6명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 23명 중 5명이 내국인,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이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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