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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아리셀 화재' 신원미상 신체 일부 발견…한국인 사망·실종자 5명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3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현장에서 25일 신원미상 신체 일부가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한국인 사망·실종자를 5명으로 발표했다.

소방·경찰 당국이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김진영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브리핑에서 "오전 7시부터 인명구조견 2마리 등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 신원미상 신체 일부와 남자 유품으로 추정되는 시계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앞서 소방당국은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발견된 신체 일부가 실종자인지 여부는 확인 중이다.

앞서 전날(24일) 오전 10시 반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리튬 배터리)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 6명은 경상을 입었다.

당초 소방당국은 사망자 22명 중 2명은 한국인, 20명은 외국 국적(중국 18·라오스 1·미상 1)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 등은 실종자 1명을 포함해 한국인 5명,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1명(이상 23명)이라고 전했다. DNA 대조 등 신원 확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화재는 리튬 배터리를 검수하던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구 부근에서 시작돼 2층에 머물던 근로자들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토안전연구원·고용노동부 등 6개 관련기관은 이날 오전부터 화재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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