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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배틀크러쉬' 출시 임박…글로벌 공략·플랫폼 다변화 시동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 27일 글로벌 100개국 얼리 액세스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콘솔 게임 '배틀크러쉬'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및 플랫폼 다변화에 본격 나선다.

오는 27일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앞둔 배틀크러쉬는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첫 콘솔 게임이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신작으로 배틀로얄과 MOBA 장르의 게임성을 결합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작과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특징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닌텐도 스위치를 통한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닌텐도는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로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의 기초를 만들었다. 시리즈 대표작인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은 2018년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3422만장을 기록하며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중 3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가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파트너사로 닌텐도를 선택한 건 이러한 맥락에서 기인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닌텐도와의 협업을 이어왔다. 2023년 9월 열린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배틀크러쉬의 신규 영상과 베타 테스트 정보를 최초로 공개했고 지난 18일 열린 닌텐도 다이렉트에도 또 한 번 등장해 출시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에서 이용자 대상체험의 기회를 마련할 때도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외에도 스팀, 모바일 등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든 플랫폼은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향후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다른 콘솔 기기로도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 외에도 아마존게임즈와 협업해 글로벌에 선보이는 '쓰론앤리버티(TL)'의 콘솔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TL은 9월 17일(현지 기준)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 지역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자는 PC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S|X 플랫폼에서 TL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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