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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美 맨해튼 최중심 주택 리모델링 사업 진출


주상복합 매입해 리모델링 진행…"미국 주요 도시에 K-주거문화 수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반도건설이 미국 LA 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이어 미국 뉴욕 맨해튼 최중심 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 맨해튼 55번가 주상복합 위치도 [사진=반도건설]
뉴욕 맨해튼 55번가 주상복합 위치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현지시간 18일 뉴욕에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해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은 뉴욕 맨해튼 최중심부인 센트럴 파크 남쪽 미드타운에 자리한 주상복합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하는 사업이다. 준공 이후에는 임대 공급 예정이다.

뉴욕 맨해튼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5번가는 센트럴 파크와 인접해 고급 아파트부터 역사적인 저택들이 들어서 있으며 뉴욕 센트럴파크부터 뉴욕 현대 미술관, 록펠러 센터, 타임즈 스퀘어 등 뉴욕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뉴저지, 브루클린, 퀸즈 등 뉴욕 주변 도심으로 이어지는 7개의 지하철 노선이 정차하는 교통 요충지로 자연, 인프라, 교통 모두를 갖췄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손꼽힌다. 상업, 금융, 미디어, 예술, 패션, 연구, 기술,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도쿄, 런던과 더불어 세계 3대 도시로 손꼽힌다.

맨해튼 미드타운은 뉴욕의 대표적인 핵심 거리인 만큼 건축물 평균 연령이 70년을 웃돈다. 신규 유입 인구가 많고 인구 밀도까지 높은 뉴욕의 특성으로 인해 많은 양의 신규 주거공간이 필요하지만 뉴욕 맨해튼은 섬이라는 지형적인 한계로 인해 신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한 영역 확장에 한계가 있어 신규 주거단지 공급이 상당히 부족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LA 사업 진행 미국 내 주요 거점 도시를 대상으로 다음 개발사업을 검토했다"면서 "뉴욕 맨해튼에서 노후화된 주상복합건물을 한국식 리모델링 사업으로 세대 증축과 현대화해 가치 극대화가 가능하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미국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The BORA 3170'의 시행·시공, 임대관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The BORA 3020'은 기준 공정률 8%까지 진행이 됐으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반도건설은 LA와 이번 뉴욕 맨해튼 최중심 55TH 복합 아파트와 같이 미국 내에서도 상징성을 갖는 주요 도시로 추가적인 신규 프로젝트 확장을 검토 중이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미국 개발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건설사의 불모지로 여겨졌지만 임직원들과 협심해 결실을 맺었다”면서 "LA 프로젝트 성공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 최중심 미드타운을 시작으로 뉴욕뿐 아니라 다른 미국 내 주요 거점에서도 한국 건축 기술을 선보여 국위선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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