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백화점 업계가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하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백화점 3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세일에는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총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해 냉감·인견 여름 침구를 최대 40% 할인한다. 또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프로모션이 다음 달 5∼14일 열린다. 이 기간에 입생로랑, 랑콤, 맥, 시세이도 등 주요 브랜드를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 스타우브 등은 여름철 보양식 조리를 위한 무쇠·스텐 냄비를 최대 50% 할인하고, 디퓨저 브랜드 우드윅, 라떼르 등은 20% 할인 판매한다.
캠핑이나 휴가지 등에서 즐길 수 있는 특가 와인 행사도 전개한다. 21~30일까지 전점에서 총 11개 수입사가 참여해 5000여 가지 품목의 와인 약 100만병 물량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른 더위에 바캉스 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나이키 스윔,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3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MZ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패션 장르도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을 중심으로 10~30% 할인한다. 베이직 스포츠 장르의 경우 나이키 20%, 아디다스 10% 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언더아머·휠라는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양한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강남점에는 스와로브스키 팝업스토어와 스미스, 페라가모, 쇼파드 등 인기 선글라스를 만날 수 있는 'SUMMER 바캉스 선글라스 컬렉션'이 열린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정기 세일을 열고 300여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세일 기간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연다. 목동점에서는 21~23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블 웨어 브랜드 '만다리나덕'의 패밀리 세일을 진행해 캐리어와 백팩 등 인기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천호점에서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할인전을, 오는 28~30일에는 나이키 할인전을 열고 의류, 신발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선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열고, 80여 종의 상품과 굿즈, 한정 포토카드,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등을 선보인다.
주술회전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돼 내년에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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