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고객의 온라인 매출 비중이 하락함에 따라 일문(日文) 사이트를 닫기로 했다.
17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오는 7월 15일부로 일문 사이트 서비스 제공을 종료한다. 아울러 중문 번체자 사이트도 서비스를 중단한다.
롯데면세점은 2000년 12월부터 일문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엔저 현상 장기화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자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일문, 중문 번체자 사이트 매출 비중이 온라인 전체에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하락함에 따라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사이트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중문 번체자 사이트는 간체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서비스는 막을 내리지만 오프라인에서는 혜택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라 오프라인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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