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환경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종이빨대 500만개를 무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종이빨대 500만개를 개인 카페 사업자 등 소상공인 1000여 명에게 배포한다. 이를 통해 사업자 1명당 종이빨대 약 5000개씩을 지원 받는 셈이다.
이는 지난 3월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사업자의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를 돕고자 양측이 체결한 협약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1억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1억원을 매칭해 함께 종이빨대를 구매하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키로 한 바 있다.
양측이 공동 구매한 종이빨대 중 일부는 온라인 식자재 전문몰 배민상회에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 6월 카페·디저트 기획전을 통해 사업자에게 무상 제공한다.
환경의 날을 맞아 라이더(배달원)와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전기 오토바이나 전기 자동차를 사용 중인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고성능 전기 자전거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민 앱에서 빈 칸 퀴즈를 풀어 암호를 해독하면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배민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현재 다회용기 서비스는 서울시 15개 자치구와 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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