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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대신 서머 게임 페스트…韓 게임 기대작들도 '출사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LA서 열려…넥슨·엔씨·아이언메이스 등 참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지난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국제 게임전시회 E3의 대안으로 부상한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에 국내 주요 업체들이 참전을 예고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기대작들의 면모를 미리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24 서머 게임 페스트가 개최된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우는 '더 게임 어워드'를 만든 캐나다의 게임 저널리스트인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가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등으로 인해 매년 6월 미국에서 개최되던 E3가 지난해 폐지되면서 서머 게임 페스트의 존재감이 급부상한 상황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시 무대에서 신작 게임 정보를 대거 방출할 예정이다.

2024 서머 게임 페스트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사진=SGF]
2024 서머 게임 페스트 참가 파트너사들. [사진=SGF]

현재 서머 게임 페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56개의 파트너사가 공개된 가운데 이중 국내 업체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 삼성전자다. 넥슨의 스웨덴 자회사인 엠바크스튜디오와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TL)' 북미유럽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도 참가 명단에 올라 있다.

넥슨과 엠바크스튜디오는 각각 '퍼스트 디센던트'와 '더 파이널스'를 출품한다. 넥슨은 7일 라이브 쇼케이스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 'SGF 플레이 데이즈'에 참여해 올 여름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일정과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비주얼과 지속 가능한 RPG를 핵심가치로 내세운 루트슈터 게임이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시리즈X·S, 엑스박스원 동시 출시 및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엠바크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더 파이널스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팀 기반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빌딩이 무너져 내리는 등 독특한 파괴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해 출시 당시 흥행에 성공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는 차기 업데이트 방향성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아직 구체적인 서머 게임 페스트 출품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주요 개발작인 '배틀크러쉬'를 비롯해 'LLL', '프로젝트BSS' 등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마존게임즈는 그간 현지화를 거쳐 달라진 쓰론앤리버티의 게임성을 글로벌 이용자에게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 넥슨과 저작권 분쟁을 겪고 있는 아이언메이스도 온라인 게임 '다크앤다커'를 서머 게임 페스트에 출품한다. 회사 측은 현재 서비스 중인 다크앤다커가 지향하는 변화점 등을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TV와 게임용 모니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게임플랫폼 '게이밍 허브' 브랜드를 앞세워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리그오브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캠콤, EA, 에픽게임즈, 호요버스, 레벨인피니트, 나이언틱, 세가, SNK, 스팀, 슈퍼셀 등도 서머 게임 페스트 참가를 확정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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