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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외국인 전용앱 '케이라이드' 출시


한국 방문 외국인 대상으로 우선 운영…연내 30여 개 국가로 서비스 지역 확대 계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외국인 전용앱 케이라이드(k.rid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전 세계 이용자가 타국에서 서비스 이용 시 언어나 결제 수단 등의 차이로 인해 겪는 불편함에 주목해 자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라이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운영한다. 해당 국가의 이용자는 한국에서 바로 '케이드라이드' 앱을 통해 카카오T 블루(중형)·벤티(대형)·블랙(고급)·모범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적용 서비스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카카오 계정 없이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 등록을 통한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 향후 해외 간편 결제 기능을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케이라이드'는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등 4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의 채팅 시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 약 100여 개 언어의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서비스 운영 국가를 3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에서 다져온 플랫폼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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