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오전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2심 결과를 두고 긴급 대책 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뿐 아니라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심 결과에 대한 대법원 상고뿐 아니라 아니라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룹 내 사업 추진 등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달 예정된 SK그룹 확대경영회의와 해외 출장 등의 일정을 예정대로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35%에 해당하는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 보유 재산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재산은 SK㈜ 주식으로, 향후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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