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생활고를 겪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선배 의사들을 통해 1인당 25만원까지 대출을 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의사와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선배 의사와의 매칭 지원 사업' 신청을 지난 23일부터 받고 있다.
사업 신청을 한 선배 의사는 후원을 원하는 전공의에게 무이자, 저금리(2% 이하) 대출 등의 방식으로 매월 금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1인당 대출 금액은 25만원이다.
선배 의사와 사직 전공의는 개인 정보를 적어 신청하면 된다. 후원을 원하는 사직 전공의는 ▲희망 대출액 ▲무이자나 저금리 대출 상환 방식 등을 적어 내야 한다.
앞서 의협은 이달 새 집행부 출범 직후인 지난 2일부터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생계 지원금 지급 사업도 시작했다.
1회에 한해 100만원을 계좌로 입금해 주는데, 지난 21일 기준 사직 전공의 총 1646명이 의협에 생계 지원금을 신청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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